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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냐가 문제이다 언제냐가 문제이다 화산이 있어서 성가신 점은 비단 그것이 용암을 분출한다는 것만이 아니다. 지구 내부의 압력을 받으면 화산은 격 렬하게 파열해버 릴 수가 있다. 그런 화산이 바닷가에 위치하면 수백만 톤의 암석이 수중으로 들어간다. 그 바위 조각들은 초속 몇백 킬로미터나 되는 속도로 떨어져 부딪친다. 수년 전부터 사람들의 수군거 리는 소리가 들리는데, 자그맣고 근사한 섬 하나가 한바탕 벌일 태세이니 우리한테 곧 일이 불쑥 터질 것 같다고들 한다.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다. 서아프리카 앞바다의 라 팔마(La Palma)는 카나리아 제도의 평 은한 섬으로서 그 자매섬들인 테네리파, 그란 카나리아, 란차로테, 푸에르 테벤투라와 마찬가지로 높고 가파른 원추형의 용암 덩어리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. 쿰브레 비에하(C.. 더보기
파도는 여러 번 온다 파도는 여러 번 온다 불운하게도 파도는 한 번으로 끝이 아니라 여러 번 온다. 먼바다에서는 그 간격이 몇백 킬로미터나 될 수 있다. 파도의 에너지가 육지에 닿아 정체되면 금세 그 간격은 짧아지고 또 몇 분만이면, 때로는 심지어 15분이면 다음 번 물더미가 돌진해오게 될 수도 있다. 동남아시아에서 처음 파도가 지난 뒤 상 당수의 사람들이 거처하던 곳에 뭐가 남아 있는가를 확인하려고 해변으로 되 돌아왔다가 죽을 수밖에 없었던 것도 오직 이 런 사실을 몰라서 였다. 또 다른 사람들은 쓰나미가 바다로 되돌아 흘러갈 때도 최소한 그만큼의 생 명들을 앗 아가는 일을 겪게 되었다. 그런 소용돌이에 맞서는 데에는 아무리 뛰어나게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무력하게 된다. 파도와 충돌할 때 살아남은 사람 도 그저 어디 단.. 더보기
세계의 지식을 가진 사람들 세계의 지식을 가진 사람들 윈래는 잉국의 여유작가 메리 셈리(Mary Shelly)가 181년에 츤간한 소선의 주인공 빅터 프랑켄슈타인Maor Frank~cin) 박사쓰 반한다. 흔히 그가 완비한 인간으로 만든려다 산패작으로 생긴 괴온인간윤 지칭하게 되는 혼동이 자주 인어난다. 근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영화로 만든어지기도 하민시 원작의 의도지 남 창조주의 지위 니보는 인간의 만용이 언마나 우I헙한시晉 나타내는 이미지로 굳이짔다. 러나 그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것 같지는 않다. 이런 세계의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만약 힘을 합쳐 21 세기의 사회를 위한 사용자편람이라도 쓴다면 우 리 손에 들어오게 되는 책은 짜깁기 책으로서, 텔레비전에서 떠들어대는 어 떤 저녁 토론모임 속의 말보다도 더 알아듣기가 힘들 것이다.. 더보기